1·2학년 담임선생님 칭찬과 격려의 말
1. 올 한 해를 보내며 반 아이들과 가장 즐겁고 좋았던 일 또는 기억에 남는 일
- 1학년 1반 하성동 선생님
교육 여행에서 함께 롤러코스터를 탔던 일이 좋았다. - 1학년 2반 김태훈 선생님
처음 만났을 때가 가장 좋았다. - 1학년 3반 육동건 선생님
1학기 때 교육 여행으로 간 경주월드에서 반 아이들과 함께 뛰어놀며, 오랜만에 유아용 놀이기구가 아닌 성인용 놀이기구를 신나게 탔던 기억이 가끔 생각납니다. 반 아이들과 놀이공원에서 함께 어울려 다니면서 간식도 사 먹고, 얘기를 나누면서 조금 더 친해질 수 있었던 좋은 기억이었던 것 같습니다. - 1학년 4반 차미현 선생님
4반과 함께한 모든 일들이 좋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즐겁고 기억에 남는 일은 체육대회입니다. 4반 전체가 빠짐없이 단합하여 하나가 되어 경기에 참여하고, 서로 응원하며 함께 즐기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값진 결과까지 얻을 수 있어서 더욱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은 것 같습니다. - 1학년 5반 김수경 선생님
경주월드에서 범퍼카 타던 날과 체육대회 때 하와이 춤을 추며 응원하던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 2학년 1반 나홍주 선생님
소규모 테마여행에 가서 함께 단체 사진을 찍고 새별오름을 올랐던 일과 체육 한마당에서 그늘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하던 모습이 기억에 남아요. - 2학년 2반 유종민 선생님
‘자연을 찾아 떠나는 교육 여행’으로 학생들과 제주도를 다녀온 추억과 모범학급 상 받아서 단합 대회를 했던 날, 학교 축구대회 우승한 날 그리고 아침마다 해맑게 담임을 맞이해주는 하루하루가 좋습니다. - 2학년 3반 정희수 선생님
음악 시간에 아이들이 노래 부르는 거 보는데 너무너무 예뻤고 수학여행 때 제주도에서 함께 보낸 행복한 시간도 너무 좋았고 또 애들이랑 수학여행 가고 싶을 정도로 좋습니다. - 2학년 4반 변요한 선생님
함께한 모든 날이 좋았다. 수학여행, 체육 활동, 청소 시간 등등 가끔 왜 저럴까 싶을 때가 있었지만 그 또한 내 새끼들이라 괜찮았다. 기대치를 낮춰야 하나 생각이 점점 들 때 조금씩 성장하고 변화하는 모습들이 기특했고, 스스로 무언가를 시도하는 것에 흐뭇했다. 너희들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믿고 나아가려는 노력을 지켜보는 것이 가장 즐겁고 좋았다. - 2학년 5반 손승기 선생님
대학 진학 희망, 취업 희망, 진로 변경 등의 자신의 미래에 대해 다양하게 고민하는 모습을 1년간 보여줘서 대견했음.
2. 조금 아쉽고 서운했던 일
- 1학년 1반 하성동 선생님
쉽게 포기하는 모습을 보였을 때가 가장 아쉬웠습니다. - 1학년 2반 김태훈 선생님
타인을 배려하는 모습이 부족해 보일 때가 아쉬웠습니다. - 1학년 3반 육동건 선생님
반 아이들의 진로에 대한 고민 상담과 성적에 대한 부분을 챙기다 보니 학기 초 생각했던 것만큼 반 아이들과 함께 운동하며 뛰어노는 시간이 적었던 것이 매우 아쉽게 느껴집니다. 반 아이들의 방과 후 학원 등의 바쁜 일정으로 가끔 저녁을 함께 먹은 것 외에 다양한 경험을 함께하며 더욱 친밀해질 수 있는 시간을 갖지 못한 것도 매우 아쉽게 생각됩니다. - 1학년 4반 차미현 선생님
학년 초에는 서로를 잘 모르다 보니 서로의 말과 행동으로 인해 상처받거나 서운한 순간들도 종종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점점 더 잘 맞춰갔던 것 같습니다. 그 과정에서 오히려 더 가까워지고 좋은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1학년 5반 김수경 선생님
학업과 성적에 스트레스받고 속상해하는 모습이 안타깝고 속상하다. - 2학년 1반 나홍주 선생님
학급의 비품을 좀 더 아껴서 사용해 줬으면 쾌적한 1년을 보낼 수 있었을 거 같은데, 이 점이 조금 아쉽네요. - 2학년 2반 유종민
지금 한창 고민과 걱정이 많을 때인데 함께 더 많이 나누어 주지 못한 점이 아쉽습니다. - 2학년 3반 정희수 선생님
기대보다 애들이 공부를 열심히 안 해서 아쉬웠습니다. - 2학년 4반 변요한 선생님
각자 찔리는 것들이 있을 거라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거라 생각한다. 제발 놀 땐 놀고 할 땐 하면 좋겠다. - 2학년 5반 손승기 선생님
서운했던 일은 없고, 아쉬운 점은 머릿속으로는 공부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면서, 이를 실천하기 힘들어하는 학생들이 많았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3. 진급을 앞둔 아이들에게 칭찬과 격려의 말
- 1학년 1반 하성동 선생님
1년 동안 잘해왔고 2학년 때 포텐 터트리는 멋쟁이가 됩시다! - 1학년 2반 김태훈 선생님
공부를 강조하지만, 세상에는 그것보다 가치 있는 것들이 너무나 많단다. - 1학년 3반 육동건 선생님
벌써 너희들이 2학년이 되는구나!! 1년 동안 자습하는 훈련이 잘 되었을 거로 생각하고, 선생님이 항상 한 말처럼 2학년이 되어서도 생각하면서 공부하고, 양보다 질이 우선하는 공부를 하면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을 거야! 마지막으로 꼭 하고 싶은 말은 내가 좀 손해봐도 된다는 생각으로 세상을 살아가도록 하자! 잘 가(가지마)! 행복해(떠나지마)! - 1학년 4반 차미현 선생님
입학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학년으로 진급할 시간이 왔다는 것이 정말 믿기지 않습니다. 2학년이 되면 지금보다 더욱 의젓하고 성숙한 모습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합니다. 앞으로는 마음을 더 다잡고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이 되길 바랍니다. 고등학교 생활이 앞으로 2년 더 남아 있으니, 자신의 진로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며 멋진 성장을 이루어 나가는 여러분이 되기를 응원합니다! - 1학년 5반 김수경 선생님
2학년이 되어도 지금껏 잘해왔듯이 오뚝이처럼 포기하지 않고 긍정의 힘을 믿으며 끝까지 노력해 보면 좋겠어. - 2학년 1반 나홍주 선생님
이제 고3이라 대학 입시라는 중대한 문제에 스트레스도 받고 매우 힘들 테지만 이번 1년만 지나면 좀 더 즐거운 인생이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남은 1년 조금만 더 고생해서 원하는 결과를 이룰 수 있도록 더 노력했으면 좋겠어요. 실패해도 좌절보다는 실패에서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는 깨달음을 얻는 1년이 되기를 바랄게요. - 2학년 2반 유종민 선생님
우리 반 급훈 기억나지? 一切唯心造(일체유심조)!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으니, 내년 한 해는 힘들고 지치고, 두려울 테지만 항상 긍정적인 마음으로 자신을 믿고 나아가보자! 2학년 2반! 올해 너희들을 만나서 참 좋았고 행복했다! - 2학년 3반 정희수 선생님
자신의 목표를 향해 ‘나는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갖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봐~ 이쁜 3반! 너네는 할 수 있어!! 힘들고 지쳐도 1년만 더 고생하자! 다들 3학년 끝나면 자랑하러 와~ 파이팅이야!! 선생님은 너희를 항상 응원하고 있을게~♥ - 2학년 4반 변요한 선생님
학년 초, 고3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이번 2학년에 임하라고 지겹게 이야기했었는데 다들 돌이켜보면 아쉬운 부분이 있을 것 같다. 25학년도 수능이 끝나자마자 이제 자신들이 현역이라며 쓴웃음을 짓던 너희들을 보니 짠하기도 하고,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이제 고3이 된다며 성적에 더 많은 압박감과 부담감을 느끼는 친구들이 많을 텐데, 이왕 피할 수 없으면 즐기자. 그리고 정말 도저히 즐길 수 없을 것 같으면 적절하게 잘 피해 보자… 너희들의 강점과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는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러니 너무 스트레스받지 말고 기본을 잘 다져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학교를 졸업했으면 한다. 항상 응원한다. - 2학년 5반 손승기
어떠한 미래를 꿈꾸든 2학년 때보다 더욱 발전된 모습을 위해 계속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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