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과학과 머신러닝 과목을 소개합니다! [슬기로운 전공생활①]

머신러닝 데이터의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코드이다. (사진=국문신문반)

Q1. 수업에서 다루는 주요 주제나 내용은 무엇인가요?

“우리 수업에서는 데이터과학의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실생활의 문제해결을 위해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는 과정을 배웁니다. 먼저 데이터과학에 대해 이해하고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알고리즘에 대해 학습합니다. 키와 몸무게를 가지고 티셔츠 사이즈를 예측하는 선형회귀 알고리즘이나 붓꽃데이터셋을 분류하는 로지스직 회귀, KNN 등이 대표적입니다. 나아가 비지도학습 알고리즘인 kmeans 알고리즘도 수업 내용에 포함됩니다. 최종적으로는 실생활의 문제를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서 해결 방법을 모색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문제해결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높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Q2. 실습과 이론의 비율은 어떻게 되나요? 수업에서 다룰 예정인 데이터 분석 도구나 프로그래밍 언어는 어떤 것이 있나요?

“우리 수업은 이론과 실습이 적절한 비율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이론보다 실습이 더 많은 편이지요. 머신러닝에 특화된 프로그래밍 언어인 파이썬을 활용해서 실습을 하고 있고 파이썬의 기초 문법을 학습한 후 판다스, 맷플롯립, 씨본, 사이킷런 등의 라이브러리를 활용해서 데이터 분석 및 머신러닝 학습 알고리즘을 구현합니다. 인공지능, 머신러닝이라고 하면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파이썬 기초문법만 알고 있으면 어렵지 않게 학습할 수 있는 과목이예요.”

Q3. 프로젝트 기반의 학습이 포함되어 있나요?
“네, 우리 학교의 최대 행사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단원진로학술제는 2학년을 중심으로 팀별로 문제해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부스에 전시한 뒤 작품을 발표하는 행사입니다. 우리 수업에서도 배운 내용을 적용해서 팀별로 협력적 문제해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문제 정의부터 프로그램 구현까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문제해결능력을 높일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Q4. 이 과목을 듣기 전에 학생들이 어떤 배경지식을 갖추고 있으면 좋을까요? 예컨대, 프로그래밍이나 통계에 대한 사전 지식이 필요한가요?
“앞서도 얘기했듯이 우리 수업은 파이썬 기반의 실습으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에 파이썬 기초문법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면 좋습니다. 파이썬의 기초 문법 지식만 있다면 머신러닝 알고리즘 실습은 어렵지 않게 따라갈 수 있어요. 우리 수업은 데이터 분석이나 전처리보다는 머신러닝 알고리즘 자체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되므로 통계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어도 수업에서 배우는 내용만으로도 충분히 잘 따라올 수 있을 거예요.”

Q5. 데이터과학과 머신러닝 분야의 미래 전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 과목이 학생들에게 어떤 기회를 열어줄 수 있을까요?
“미래 전망은 아주 밝다고 생각해요. 특히 정부가 ‘인공지능 국가 총력전’을 발표한 만큼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과 수요는 앞으로도 지속될 거라고 봅니다. 그런 점에서 고등학교때부터 관련 과목을 학습하고 견문을 넓히는 것은 최신 기술에 한발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거에요. 예전에 없던 직업들이 기술의 변화에 따라 새롭게 생기는 경우를 볼 수 있어요. ‘유튜버’가 대표적인 예이죠. 미래에는 어떤 새로운 직업들이 나올 지 몰라요. 이런 점에서 데이터과학과 머신러닝 분야는 우리가 아직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조심히 내다보고 미리 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Q6.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 주실까요?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이라면 적어도 세상의 변화에 귀기울일 준비가 되어 있다고 생각해요. 꼭 한가지 중요한 자세는 현상에 대한 호기심이 많으면 좋겠어요. ‘이건 왜 이렇지?’, ‘이것 말고 다른 방법은 정말 없을까?’, ‘뭐가 문제지?’ 와 같은 궁금증들이 문제해결의 시작이 될 수 있으니까요.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하기 전에는 인간이 처음부터 끝까지 해야했던 일을 이제는 인공지능이라는 아주 놀라운 녀석이 상당 부분 해결해 주고 있어요. 이어령 선생님의 말씀처럼 인공지능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인공지능이라는 ‘말’을 이용해서 더 빨리,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도록 활용해야 합니다.”

※. 조은미선생님께서 내용을 제공해 주셨습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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