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약속문’으로 새로운 학교 문화를 여는 단대소프트고

지난 4월 16일 단대소프트고는 학교만의 품격 있는 교육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단대소프트고 공동체 약속문’을 발표하였다. 이 약속문은 학교 구성원 모두가 상호 존중과 협력을 바탕으로 하는 공동체 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제정하였다.

공동체 약속문은 단순한 규범이 아니라 학교라는 공동체 안에서 책임과 실천을 통해 모두가 함께 성장하기 위한 약속으로 이를 통해 구성원의 상호 존중을 높이고, 학교폭력의 예방과 학생 지도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아울러 구성원 각자의 역할을 인식하고 책임을 명확히 함으로써 신뢰를 기반으로 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 것 또한 중요하게 고려한 점이다.

지난 4월 16일 제정된 본교의 공동체 약속문의 모습. (사진=안전생활부)

실제로 공동체 약속문 제정을 통해 기대 효과로 예상했던 학교폭력 사건이 제로에 가까운 매우 낮은 빈도를 기록하였는데 이 또한 당사자 상호 간의 대화를 통해 원만히 해결된 점은 가장 주목할 만하다. 또한 교권 침해 사건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아울러 매우 고무적인 것 중 하나가 우리 학교의 등교 시간이 8시로 매우 빠른 편임에도 불구하고 등교 시간 준수율 또한 눈에 띄게 향상되었다. 또한 복장과 용모 또한 단정한 모습을 더욱 갖추어 가고 있다. 학생과 교사가 매우 친밀하게 소통하고, 학부모는 학교에 대한 아낌없는 신뢰를 보내면서 배려와 존중의 더욱 확산되며 화합된 공동체로 거듭나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이 약속을 더욱 향상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이 준비되고 있다. 학생회는 월 1회 캠페인을 진행하며 약속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학급 회의 시간에 약속문 낭독을 통해 실천 의지를 다짐하며 각오를 새롭게 하고 있다. 더불어 e-SPORTS 대회 등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사제동행’ 행사를 통해 소통과 존중의 의미를 체감할 기회를 제공한다.

학교의 공동체 약속문은 단순히 한 해의 캠페인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실천 내용을 개발하여 학교생활의 길잡이 역할을 통해 학교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학교생활을 만들어 가기를 기대해 본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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